아래 글에 이은 상반기 BEST 음반 PART 2 입니다.

음.. 이 음반이 뭐가 정말 좋더라.. 라고 전문가처럼 말해보고 싶은데

이 느낌을 글로 표현하기가 이렇게 어렵네요.. ^^

개인적으로 선정한 2013년 상반기 BEST 음반 6위에서 10위까지입니다.

6. My Bloody Valentine - M B V (2013년 / MBV Record / Vinyl)

: 공중을 부양하는 듯한 기타 리프, 미디엄 템포의 사운드

정말 20년만에 음반을 발표하는 밴드의 음악이 맞나

계속해서 의심하게 만드는 완벽함

근래들어 부활을 쏘올리고 있는 수많은 왕년(?)의 밴드들 중 가장 뛰어난 음악을 선보인

My Bloody Valentine의 이 음반을 순위에 안 올릴 수가 없네요

아.. 근데... 얘네들은 음반 판매를 왜이리 줏대없이 할까요..?

7. Suede - Bloodsports (2013년 / Warner / Vinyl)

:10년만에 발표한 Suede의 본 앨범은 그들의 예전 초기 앨범만큼이나

로맨틱한 멜로디 라인과 후크송들로 가득찬 앨범인 것 같습니다.

브리티쉬팝의 감성적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음반이라는 점에서 My Choice 입니다. ^^

8. Deerhunter - Monomania (2013년 / 4AD / Vinyl)

: 발표하는 음반마다 꾸준한 완성도를 자랑하는 Deerhunter 이기에

이번 음반도 주저없이 선택했고, 그리고 여전히 만족감을 주는 앨범이었습니다.

이전 앨범들의 Vinyl 디자인의 완성도가 뛰어나서

음악적 완성도와 상관없이 Vinyl 디자인 자체의 점수는 높이 주고 싶진 않네요. ^^;

9. Iron & Wine - Ghost on Ghost (2013년 / Nonesuch/ Vinyl)

: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음악 장르가 Folk 계열이라

Iron & Wine 의 앨범들은 다른 사람들의 평가와 상관없이

저에게는 최고입니다.

담백한 그의 목소리와 여유로운 기타 연주..

그는 항상 제 자리에서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음악을 하는 듯 보입니다.

Vinyl 에는 CD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0. Rhye - Woman (2013년 / Polydor / Vinyl)

: Best 10 안에 있는 유일한 신인이네요.

Sade의 음악을 연상시키는 소울재즈의 느낌을

여자가 아닌 남자 듀오가 뛰어나게 해석한 음반인 것 같습니다.

음반 표지의 야시시(?)함도 눈길을 끄네요..^^

정규 앨범을 제외한 두 장의 EP 가 예쁜 Clear Vinyl 로 발매됐는데요,

소장가치가 풍부한 이 두장의 음반도 역시

챔피온레코즈 주인장님의 도움으로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